[뉴스핌=한태희 기자] 각종 주거복지 정책에 사용하고 있는 국민주택기금이 오는 12월 '주택도시기금'으로 이름을 바꾸고 도시재생과 주거환경 개선 분야에도 사용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사업 분야에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100조원 규모의 주택도시기금은 대한주택보증이 전담 운영한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4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설립 33년을 맞은 주택기금 명칭이 오는 12월 주택도시기금으로 바뀐다.
기금의 기능도 확대된다. 앞으로 주택도시기금은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과 그린 리모델링 사업으로 기금 중 일부가 사용된다. 지금까지는 기금은 무주택 서민에게 주택 마련 자금을 지원하는 단순 융자 대행 업무만 했다.
아울러 주택도시기금은 리츠에 자금을 출자하고 투자하는데에도 사용된다. 또 공적보증에도 기금이 활용된다.
자산 100조원 규모 주택도시기금은 대한주택보증이 전담 운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이 임대주택 공급 및 도시 재생과 취약 계층 지원으로 흘러 가는데 주택도시기금이 마중물 역할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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