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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은메달, 심판 '러시아 선수 점수 퍼주기'에 2연패 무산

기사등록 : 2014-02-2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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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국가대표 김연아가 20일 오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드레스 리허설에서 애절한 표정과 몸짓으로 프리 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인규 기자] 심판들의 러시아 선수 점수 퍼주기에 김연아(24)가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참가 선수 30명 중 가장 높은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을 받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러시아·합계 224.59점)에게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여자 피겨 싱글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김연아는 이날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역사상 3번째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지만 홈팀 러시아 선수를 향한 심판들의 일방적인 '점수 퍼주기'에 대기록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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