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김영학)는 올해 플랜트 및 선박수출과 해외투자에 무역보험 20조원을 지원한다.
지난 20일 공사측은 올해 첫 광화문포럼을 열고 이같은 공급계획을 밝혔다.
이날 공사는 올해 해외 플랜트 수출부문 8조원, 선박 수출부문 7조원, 해외투자 부문에 5조원 등 총 2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년의 15.3조원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금융에도 지난해 1.6조원 대비 약 65% 증가한 2.7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키로 했다.
특히, 사업성이 양호한 해외프로젝트에 중소중견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과 자문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전담조직으로 '중소형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는 한편, 내수침체와 신흥시장 기회 확대로 인한 해외진출 수요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사업 등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3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영학 사장은 "해외건설 48년 만에 수주 누계 6000억불을 달성한 우리나라가 최근 어려운 수출환경을 극복하고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기 위해선 기업, 금융기관 등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자들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공사는 대외거래에 금융을 제공하는 전담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적극 무역보험을 공급, 우리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