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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이러닝기업 해외 진출확대…"맞춤형 시장 개척할 것"

기사등록 : 2014-0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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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유 기자]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사업으로 이러닝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강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닝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예산을 전년 대비 58% 늘려 10억원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이러닝산업 매출액은 최근 지속적으로 10% 대의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해외시장 진출 기업은 전체 1614개 기업 중 5.3%인 86개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러닝 기업의 수출 실적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교과서 및 스마트러닝 등 신규시장 확대로 해외진출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이에 따라, 올해부터 효과적인 해외 마케팅을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제도' 신설과 '해외진출 목표의 이러닝 제품 및 솔루션 개발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우선 기업 역량별 맞춤형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기업의 필요에 의한 전시회 및 해외 쇼케이스 참가 등 독자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원된다.

지금까지의 독립부스 형태의 전시회 참가 지원을 지양하고, 기업공동관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업체 및 제품의 인지도와 이미지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자금 및 인력부족 등으로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가를 활용한 해외 홍보 마케팅 대행도 추진된다.

산업부는 오는 9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이러닝 코리아' 행사에 해외 바이어, 기업 및 이러닝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개발도상국 정부관료 등의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행사 참가 확대를 통해 국제 이러닝 행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아시아 최대 마켓 플레이스로 육성할 것"이라며, "부대행사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세미나' 및 주요 바이어들과 '1:1 매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해외 진출 능력이 부족한 이러닝 업체에게 해외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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