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또다시 파행되면서 입법 제로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방위는 27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새벽까지 심사한 법안들을 의결키로 했다.

미방위는 그러나 노사 동수의 편성위원회 설치를 규정한 방송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다시 진통을 겪은 끝에 법안심사소위를 28일 오전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던 단말기 유통법, 개인정보 보호법 등 ICT 관련 주요 법안에 대한 처리도 중단됐다.

여야가 내일도 방송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다른 법안들도 이번 임시국회 처리가 어렵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