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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빵·과자 500종에 화학물질 함유 논란

기사등록 : 2014-03-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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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미국에서 판매되는 500여가지 종류의 빵·과자에 신발 밑창, 요가매트에 발암 화학물질이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CBS방송,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등 에 따르면 미국의 환경시민단체인 ‘환경활동그룹(EWG)’은 지난 27일 화학물질 ‘아조디카본아미드(ADA)’를 사용한 500종의 식품과 제조회사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유명 식품회사인 ‘필스버리’, 냉동 제빵업체 ‘세라리’ 등 130개 제빵·제과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ADA는 밀가루를 표백하고 반죽을 더 찰지게 만드는 데 사용하는 첨가제다. 이 외에 요가 매트, 신발 밑창 등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도 사용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62년 ADA를 식품 첨가제로 허용했지만, 유럽·호주 에서는 식품 사용을 승인받지 못했다. 캘리포니아도 1987년 동물실험 결과 ADA가 암을 일으킨다며 ADA 사용을 금지했다.
 
데이비드 애치슨 전 FDA 식품분야 부위원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50년 전의 과학이 현재도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래된 식품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애치슨 전 FDA 식품분야 부위원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에 “50년 전의 과학이 현재도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래된 식품 기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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