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산업기술개발 장비의 활용 촉진을 위한 통합 장비운영제도 마련이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요령'안을 마련하고 산업기술개발장비의 통합관리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방안은 산업기술개발장비의 기획·구입부터 활용, 폐기처분까지 전주기 통합관리를 산업기술개발장비 공동이용시스템(e-Tube)를 통해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통합관리 대상 장비를 '장비통합관리 공고사업'의 구입 장비에서 3000만원 이상(부가가치세 포함) 모든 장비로 확대하고, 중앙장비심의위원회에서 도입 여부를 심의하게 될 계획이다.
특히 수행기관이 단독으로 사용할 장비의 도입에 대해서는 타기관의 공동활용장비 이용 가능성과 리스·렌탈장비의 임대 가능성까지 심사토록 심의기준이 강화된다.
향후 수행기관은 3천만원 이상 장비에 대해서는 e-Tube의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구입하고, 원칙적으로 일반경쟁입찰을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연구소, 대학, 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및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내일(4일) 서울 숭실대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3월중 고시를 제정하고 1~2개월의 적응기간을 거쳐 방안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요령' 전국순회 설명회 일정 [제공=산업통상자원부]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