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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美경제 개선…강한 성장세" 낙관

기사등록 : 2014-03-0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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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첫 공식석상서 美등 G7 회복세 언급

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전 의장이 퇴임 이후 가진 첫 공식석상에서 미국 경제가 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낙관론을 내놓았다.

4일(현지시각) 버냉키 전 의장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미국 경제는 주택 회복을 중심으로 개선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3%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이 아베노믹스를 기반으로 조금씩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은 더 강한 성장 흐름을 보이는 등 주요 7개국(G7)의 회복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대공황 이후 가장 긴 경기 침체기였던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매우 어두운 시간이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2009년 당시 실업률이 10% 수준까지 치솟고 경제가 정상 흐름을 찾는 데까지 더딘 모습을 보이는 등 침체를 보이면서 버냉키 의장은 2,3차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통해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4조1600억달러까지 늘린 바 있다.

버냉키 전 의장은 "유럽은 아직까지 정상 수준까지 갈 길이 멀지만 강화되며 개선되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월 말 연준 의장에서 물러난 버냉키 전 의장은 세계 곳곳을 돌려 강연을 가질 계획으로 오는 5일과 7일 각각 요하네스버그와 휴스턴에서 연설이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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