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은 보유자산 매각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비상 판매조직'을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보유자산의 판매 목표도 당초 17조8000억원에서 18조6000억원으로 8000억원 늘려 잡았다.

이를 위해 판매 목표 관리제에 대해 평가 및 보상체계를 강화한다. 판매 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 및 여건도 개선한다.

직원 평가를 기존 지역본부장에서 본사 판매 및 사업주관부서장으로 넓힌다. 지구별 판매실적에 대한 판매신호등 운영으로 지역별 경쟁 유도한다. 또 내부 평가 및 인사상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한다.

아울러 민간 사업자가 조성 공사를 책임지고 이에 따른 공사비는 공급받은 택지매매대금과 상계하는 '대행개발' 방식을 적극 도입한다.

이재영 LH 사장은 “보유자산의 매각 확대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