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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이공계 대졸자 취업지원에 87억원 투입

기사등록 : 2014-03-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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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영준 기자]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전문기술연수를 실시하고 취업까지 연계 지원하는 기업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이 실시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기술사회와 2014년도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을 위해 87억원을 투입해 연수기관 38곳을 지정, 전문기술연수에 참여할 연수생 21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공계전문기술 연수생 모집은대졸자(2년제 이상)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여성 이공계인력과 장기실업자,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은 선발 시 우대된다.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동안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배양할 기회를 갖게 되며 연수기간 동안 월 평균 36만원 가량의 연수수당을 지급받고 기업연수를 지방소재 기업에서 받는 경우 월 25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에는 기계소재, 전기전자, IT 등의 분야별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국책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기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한국여성벤처협회 등은 감성·디자인·디지털 콘텐츠 개발 과정 등 여성특화과정을 구성·운영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여성 이공계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연수기관의 기업네트워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운영하는 이공계인력중개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연수를 마친 후 취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연수 참가를 희망하는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는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홈페이지에서 38개의 연수기관 별 연수과정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전공과 취업분야를 고려해 연수사업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장석영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청년실업문제와 중소기업 현장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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