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28개국 중 소득불균형 악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된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는 최근 발표한 '아시아의 불균형 심화 및 정책적 의미(Rising Inequality in Asia and Policy Implications)'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시아 28개국의 연간 지니계수 상승률 [출처: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
지니계수는 소득불균형 정도를 0에서 1까지 나타낸 수치로 0은 완전평등, 1은 완전불평등을 의미한다. 수치가 1에 가까울 수록 소득불평등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해당 기간에 중국의 지니계수는 연평균 1.6% 상승했다. 조사대상인 아시아 28개국 중 소득불균형이 가장 급격히 진행된 것이다.
인도네시아(1.4%)와 라오스(1.2%)가 뒤를 이었고, 한국(0.9%)은 조사국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싱가포르(0.7%)와 대만(0.5%)도 소득불평등이 악화된 12개 국가에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