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반정부 시위로 정정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태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12일 태국 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레포)금리를 2.25%에서 2%로 0.25%p(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중앙은행은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지출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번 인하 결정은 바트화 통화가치나 자금이동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수출이 올해 태국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1월 정책회의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로 내놓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