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크림반도를 병합하려는 움직임을 중단할 것을 러시아에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각) G7 정상들은 성명서를 통해 "크림반도에 대한 병합은 모든 국가의 통합과 주권을 보호하는 합법적인 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공화국의 지위에 변화를 불러오는 모든 시도와 행동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오는 16일로 예정된 러시아 병합 관련 주민투표 실시를 무효화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러시아가 현 사태를 강행시 러시아에 대해 개별적, 집단적인 추가 조치에 돌입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주민투표가 법적으로 아무런 효력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총리를 초청해 백악관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