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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권 스펙 대신 채용형 인턴 확대해야"

기사등록 : 2014-03-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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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인재·고졸·이공계 출신 채용 확대해야"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3일 "금융권이 채용 과정에서 스펙(spec) 대신 실제 직무적합성을 평가할 수 있는 채용형 인턴을 보다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신 위원장은 이날 '경제혁신 3개년,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한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진 과도한 스펙요구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금융권에서 솔선해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금융권이 고용문화 개선을 앞장서 고용률 70% 달성에 적극 기여해달라"면서 "청년층은 현장의 직무기술과는 무관하게, 취업자체를 위한 과도한 스펙 쌓기 경쟁에 시달리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신 위원장은 지방인재 및 고등학교 졸업자 등 사회적 약자의 채용 확대도 독려했다.

신 위원장은 "지방은행과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사, 영업점의 경우 지역소재 학교와 산학협력 등을 통해 지역인재를 활용한 밀착형, 관계형 금융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 위원장은 "국책은행, 금융공기업 등이 단순한 법정채용비율 충족에 그치지 않고 민간금융사의 자발적 참여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앞으로 기술금융과 IT보안 분야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수요에 맞게 이공계 출신 채용확대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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