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KDB산업은행은 조만간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 인수의향서를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산은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포스코에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발전당진 인수의향서를 공식적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포스코 쪽에서도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검토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그룹은 유동성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 동부제철 인천공장 매각이 포함된 강도 높은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인천공장을 물적분할 해 100% 자회사인 동부인천스틸을 신설하겠다고 밝혀 매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매각 규모는 동부제철 인천공장이 1조2000억원, 동부발전당진 4000억원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