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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체 4월에도 '가속페달'…신차 쏟아진다

기사등록 : 2014-03-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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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BMW 'i3' 등..봄날의 유혹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뉴스핌=우동환 기자] 봄을 맞아 수입차 업체들이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4월에도 미니밴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입 신차가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불모터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첫 7인승 디젤 MPV 모델인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를 오는 25일 출시할 예정이다.

시트로엥의 그랜드 C4 피카소는 26.2km/ℓ의 연비(유럽기준)와 함께 최대출력 15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춘 미니밴으로, 출시 8개월 만에 유럽 누적 판매 7만 5000대를 넘어선 바 있다.

또한 강렬한 외부 디자인과 함께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까지 고려한 인테리어 테크놀로지가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비행기 1등석 좌석에서 볼 수 있는 ‘릴렉스(1열 조수석에 자동식 다리 받침 배치)’ 좌석 시스템, 7인치 터치패드, 12인치 파노라마 HD 화면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 친환경 기술도 주목을 받고 있다.
 

<BMW i3(왼쪽), 더 뉴 미니(오른쪽)>

BMW 코리아는 내달 순수 전기차인 'i3'와 함께 소형차인 3세대 '더 뉴 MINI' 모델을 출시한다.

BMW i시리즈의 첫 양산 모델인 'i3'는 스포티함과 함께 4인승 차량의 실용적인 면이 반영된 전기차 모델이다.

BMW는 i3의 차량 경량화를 위해 차량의 서스펜션, 배터리, 드라이브 시스템 등의 동력장치로 설계된 드라이브 모듈을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또한 탑승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라이프 모듈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신소재가 사용됐다.

i3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약 160km 주행이 가능하고 3시간 만에 완전충전이 가능하다.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25.4kg.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7초,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7.2초 수준이다.

BMW 코리아는 4월 공식 출시에 앞서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i3를 먼저 공개했다.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3세대 모델은 기조 미니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승계하면서도 더욱 강력해진 엔진 성능,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풀 체인지업 모델이다.

3, 4기통의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함께 새롭게 개발된 변속기로 연료 소비 감소와 동시에 차량의 가속 능력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특히, 뉴 미니에는 최초로 다이내믹 댐퍼와 LED 헤드램프가 장착됐으며 새로운 기능으로 MINI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기반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및 도로 표지판 인식, 주차 보조를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긴급 전화가 탑재됐다. 

일본차 업체에서는 한국토요타가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더 뉴 CT200h'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 뉴 CT200h는 지난 2011년 국내 출시된 1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차세대 렉서스 디자인의 특징인 ‘스핀들 그릴’과 함께 동급 최초로 투톤(two-tone) 컬러 디자인을 적용했다. 복합연비는  18.1 km/l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토요타 측은 각종 편의∙안전사양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대폭 강화됐으나 가격은 경쟁력 있는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렉서스 `더 뉴 CT200h`>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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