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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101명 손배소 제기

기사등록 : 2014-03-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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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영준 기자] KT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 101명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체인지액션 변호사단의 김현성, 최성수 변호사는 정보유출 피해자 101명을 대리해 KT를 상대로 1인당 20만원씩 총 202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에도 780만명의 정보유출이 있었는데 또다시 1200만명의 정보유출이 발생했다"며 "초보 해커에 의한 것인데도 KT는 1년 동안 이를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KT는 반드시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제3의 KT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위자료 20만원을 청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변호사와 최 변호사는 웹페이지를 통해 피해자를 추가로 모집해 2차, 3차 소송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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