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대만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5 출고가를 80만대 초반으로 확정했다.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진19일 대만에서 갤럭시S5 발표 행사를 열어 16GB 2만2천800대만달러(약 80만6천원), 32GB 2만3천800대만달러(약 84만원)의 출고가격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갤럭시S5 출고가격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열릴 미디어데이 행사때 가격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데이는 다음달 11일 전후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만에서 출고가를 공개했다"며 "국내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휴대폰 출고가를 인하해달라는 협조 공문을 받은 상태다. 삼성전자는 판매장려금을 빼는 대신 이를 출고가에 반영에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공문을 접수하고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대만에서 웨어러블 기기 ‘기어2’와 ‘기어핏’의 가격도 발표했다. 한화로 기어2는 31만7천원, 기어핏은 21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