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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기금리, 다시 들썩들썩"

기사등록 : 2014-03-2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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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금융당국이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를 중단시키자, 중국의 단기금리가 다시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향후 중국의 단기금리는 분기말 자금수요와 금융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화투자증권의 정하늘 애널리스트는 "그간 기업 디폴트와 그림자 금융 등 중국의 금융리스크가 부각됐지만 단기금리는 안정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이같이 관측했다.

지난 17일 인민은행(PBoC) 온라인 가상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을 중단시키고 온라인 계좌 이체 및 결제 한도를 제한하면서 단기금리가 반등했다.

그간은 餘額寶(Yuebao)로 대표되는 온라인 금융상품이 최근 은행간 시장에 자금을 풍부하게 공급해 왔다.

하지만 은행간 자금공급원(源) 중 하나인 온라인 금융상품이 차단돼 앞으로는 단기금리가 분기말 자금수요와 금융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애널리스트는 "단기금리의 변동성 확대는 인민은행의 RP 매입 등 유동성 공급정책을 보다 가속화시키는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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