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통일준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통일 부담금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적인 문제를 보면 부담금이 늘어나고 베네핏도 있다”며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나라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무엇을 분석하고 준비할 것이냐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부담금 같은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기 보다는 통일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정하고 그 일정에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한국에 있어서 통일이라는 문제는 대통령께서도 ‘대박’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경제 뿐 아니라 모든 문제에 걸쳐서, 한국 뿐 아니라 주변 아시아 전체적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그런 취지 하에서 ‘지금부터 무엇을 할 것이냐’ 하는 것이 통일에 대한 준비이고 대통령이 직접 통일준비위원회를 담당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