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당사 회의실에서 홍문종 위원장과 위원들이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아울러 정밀여론조사를 실시, 추가적인 압축 작업 가능성도 열어놓았다.
새누리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광역단체장 컷오프 심사를 진행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
김재원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은 나머지 후보들의 경쟁력이 떨어져 1차로 탈락시켰다"며 "세명은 다시 여론조사를 실시해 추후 판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공천 접수를 했던 강성현 영등포구 대림우리전통시장 금산인삼 대표·이성복 전 육군 중령·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는 탈락했다.
공천위가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를 정밀 여론조사로 최종 확정짓기로 하면서 현재 각종 언론보도 여론조사에서 세 후보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이혜훈 최고위원의 탈락 여부가 주목된다.
정밀 여론조사 작업은 27일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의 전에 마칠 예정이다.
총 8명이 공천 접수를 한 대구시장은 권영진·주성영 전 의원, 서상기·조원진 의원, 이재만 전 구청장 등 5명으로 압축한 뒤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키로 했다.
인천은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예비후보로 확정했다. 부산에서는 권철현 전 주일대사·박민식 의원·서병수 의원 3파전으로 좁혀졌다. 세종(유한식·최민호)과 대전(노병찬·박성효·이재선), 경남(박완수·홍준표), 충북(윤진식·서규용) 지역도 경선후보가 확정됐다.
100% 여론조사 실시로 우근민 현 제주지사가 빠진 제주 경선은 제주지사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김방훈 전 제주시장·원희룡 전 의원 등 3명으로 압축됐다.
경기·울산·충남 등 나머지 지역은 아직 컷오프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경기와 울산 지역에 대해선 이날 저녁 회의를 재개해 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