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6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 2006년 2월 이후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2391가구로 1월(5만8576가구)에 비해 6185가구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2006년 2월(5만2218가구)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수도권은 2만9278가구로 집계됐다. 전달(3만2697가구)에 비해 3419가구 줄었다. 4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다. 신규 미분양(58가구)이 거의 없었고 경기(△2872가구)에서 기존 미분양이 크게 줄었다. 
 
지방은 3개월 연속 감소해 전월(2만5879가구) 대비 2766가구 줄어든 2만311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3년 10월(2만953가구) 이후 가장 적은 미분양 주택수다. 부산, 경남, 충남 등을 중심으로 기존 미분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때문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85㎡ 초과 중대형은 2만2313가구(수도권 1만6059가구, 지방 6254가구)로 전달(2만3384가구)에 비해 1071가구 감소했다.
 
85㎡ 이하는 3만78가구(수도권 1만3219가구, 지방 1만6859가구)로 전월(3만5192가구) 대비 5114가구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