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월말 확정된 방만경영 해소와 부채감축을 위한 정상화 계획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혁신장관회의 겸 2014년 제1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공공기관 정상화계획 기관별 추진동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현 부총리는 "2월말 부산항만공사를 시작으로 38개 중점관리기관 중 5개 기관이 방만경영개선을 위한 노사협상을 타결했고 상당수 기관의 노사가 정상화계획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계획대로 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부채감축도 18개 중점관리기관이 사업계획 조정, 자산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자산매각이 성사되는 등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과를 확산하고 이어가기 위해 다른 기관들의 조속한 이행도 적극 독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3월말까지 정상화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중점관리 외의 기관에 대해서는 부채나 복리후생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감안, 중점관리기관보다는 자율성을 인정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