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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우크라이나 원조 및 러시아 추가 제재안 통과

기사등록 : 2014-03-28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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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세계적 지위, 예전과 달라"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상원과 하원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동시에 통과시켰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의회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최대 10억달러의 대출 담보를 제공하고 1억5000만달러의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시켰다. 이와 함께 러시아 주요 관료 및 기업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중단과 추가적인 자산도 동결키로 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오늘은 국제법과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모든 국가와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날"이라며 "러시아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괴롭히는 역할을 하는 동안 미국이 가만이 앉아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알게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세계에서 러시아의 지위는 이미 변했다"며 "예전에 가졌던 글로벌 파워를 더이상 갖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다.

이번 제재안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언급했던 내용을 담은 것으로 러시아의 대응에 대해 보다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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