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올려 잡았다.
1일 발표된 '2014 아시아 개발전망 보고서'에서 ADB는 한국이 올해 3.7%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종전의 3.5%보다 전망치를 상향했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은 3.8%로 제시됐다.
아시아 및 태평양 45개국의 올해 예상 성장률은 6.2%로 종전보다 0.2%포인트 높게 조정됐고, 내년 성장률의 경우 6.4%로 올해보다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ADB는 이들 국가들이 기존의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의 경기 둔화 리스크 역시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망 상향 배경을 밝혔다.
중국의 경우는 올해 7.5%, 내년 7.4%로 성장률이 조금씩 둔화될 것으로 평가됐고, 반대로 인도는 당초 전망치인 4.7%보다 대폭 개선된 5.5%의 성장 전망이 제시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