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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가스 공급가 43% 인상

기사등록 : 2014-04-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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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러시아가 크림반도 합병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가스 공급가격을 4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레르 사장은 2분기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가격을 1천 큐빅미터(㎥)당 기존 268.5 달러에서 385.5 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알렉세이 사장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적용했던 12월 가스 공급 할인 혜택을 철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의 경제 통합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던 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산 가스 공급가를 인하해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알렉세이 사장은 가스 공급 할인 혜택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17억 달러 상당의 가스대금 체불액을 갚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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