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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크본드 시장서도 첫 디폴트 발생

기사등록 : 2014-04-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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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부진 증거?…'디폴트 도미노' 불안 여전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 회사채에 이어 이번에는 정크본드 시장에서 최초의 디폴트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장수성(江蘇省) 소재 건축자재 업체인 쉬저우종선통하오(徐州中森通浩)는 지난달 28일 채권자들에게 지불하기로 예정됐던 이자 1800만위안(약 30억7000만원) 지불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디폴트는 정크본드 시장서 발생한 첫 사례로 지난달 7일 태양광 업체 상하이차오르(上海超日) 디폴트에 이어 중국의 경기 부진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는 지적이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채권 시장에서 쉬저우종선통하오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및 건설 업종에 관여하는 업체들이 많은데 이들이 부동산 판매 급감과 그림자금융 개혁 등에 상당히 취약한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리서치서비스업체 차이나 컨피덴셜이 중국 42개도시를 조사한 결과 3월 첫 23일 동안 부동산 판매규모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4%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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