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 소속 홍준표 현 경상남도지사가 오는 6·4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여권 1위로 조사됐다.
야권 후보의 경우,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3월29일~30일 경남지역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62.1%(621명)와 15%(150명)의 정당지지율을 보인 가운데, 새누리당을 지지한 621명 중 54.0%가 홍 지사를 가장 적합한 도지사로 꼽았다.
뒤이어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29.4%로 2위로 집계됐고, 무응답은 16.6%였다.
지역별로는 구창원(홍 26.6%, 박 57.3%)을 제외하고 구마산(홍 51.3%, 박 32.1%), 구진해(홍 37.7%, 박 36.1%)를 비롯해 진주·김해·거제도·양산 등 전 지역에서 홍 지사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의 경우, 150명 중 63.0%가 김 본부장을 지지했고 정영훈 새정치민주연합 진주갑 지역위원장이 17.7%, 무응답이 19.4%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의 표본추출은 권역·성연령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을 사용했으며, 가구전화RDD와 휴대전화RDD 방식을 활용했다. 응답률은 15.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