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광고

"브라질-인도 주가급등, BRICs내 금융시장 차별화 의미"

기사등록 : 2014-04-04 08:1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이영기 기자] 브라질과 인도의 주가가 급반등하는 것은 BRICs내 금융시장의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 연준 테이퍼링 등 직격탄을 맞았던 브라질과 인도의 금융시장은 급속히 안정을 찾아가는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자국 고유의 리스크들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추세를 이어가기 때문이다.

4일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초들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던 브라질 주가가 지난 17일 저점 이후 약 14.6%의 급반등세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인도 주가 역시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들어 약 6.7%의 상승세를, 지난해 8월 저점대비로는 약 26%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구조조정 이슈와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등으로 올들어 각각 -1.8%와 -15.2%의 하락세를 보이며 증시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BRICs 국가별 금융시장이 차별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등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브라질과 인도의 금융시장은 급속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반면에 중국과 러시아의 경우 테이퍼링 영향보다는 자국 고유의 리스크들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추세를 보이는 것.

박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브라질과 인도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