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3월 수입차의 신규 등록 건수가 1만 5000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 5733대로 전월대비 13.6%, 전년대비로는 30.4%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에 기록한 1만 4953대를 넘어서 역대 최고 기록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누적 등록 건수는 4만 4434대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3만 4964대 보다 2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에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 3511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가 2532대, 아우디 2457대, 폭스바겐 2255대, 포드 792대, 렉서스  593대, 토요타 504대, 크라이슬 426대, 미니 401대, 혼다 332대, 랜드로버 322대, 인피니티 310대, 푸조 266대, 닛산 247대, 재규어 218대, 볼보 204대, 포르쉐 201대, 피아트 94대, 벤틀리 33대, 시트로엥 20대, 캐딜락 12대, 롤스로이스 3대 순으로 집계되었다.

같은 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8331대(53.0%)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5332대(33.9%), 3000cc~4000cc 미만 1617대(10.3%), 4000cc 이상 453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 2517대(79.5%), 일본 1986대(12.6%), 미국 1230대(7.8%) 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디젤 1만 806대(68.7%), 가솔린 4296대(27.3%), 하이브리드 630대(4.0%), 전기 1대(0.0%)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 5733대 중 개인구매가 9324대로 59.3%의 비중이었으며 법인구매가 6409대로 40.7%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687대(28.8%), 서울 2433대(26.1%), 부산 639대(6.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202대(34.4%), 부산 1149대(17.9%), 대구 1040대(16.2%)순으로 나타났다.

3월에도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d(72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4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CDI(580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