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블랙박스 신호가 감지됨에 따라 수색팀 작업이 한층 강화됐다. [사진=뉴시스] |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의 블랙박스 신호가 실종 30일째인 6일 포착됐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블랙박스 신호와 관련, 국제수색팀 관계자는 “중국 순시선이 말레이시아 항공기 블랙박스가 송신하는 신호와 동일한 주파수를 감지했한 데 이어 호주 해군도 전자 음향 파동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블랙박스 신호가 감지되면서 실종 여객기 잔해를 수색하는 작업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항공기 블랙박스 배터리의 수명이 30일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시간이 촉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실종된 날짜는 지난달 8일. 말레이시아 항공기 블랙박스 신호가 감지된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이미 배터리 수명 기한인 30일이 다 돼 12일을 전후해 신호가 사라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호주해상안전청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블랙박스 신호가 사라지기 전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수색팀은 현재 군용 정찰기 10대를 비롯, 민간 항공기와 선박 등을 동원해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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