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선진국 펀드는 유럽과 미국주식형 상품으로 조사됐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자 미국과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대거 추천목록에 올랐다.
슈로더유로펀드는 기업은행, 한화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서미영 기업은행 PB고객부장은 "유럽 현지 운용사인만큼 풍부한 정보력과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리서치에 의한 기업분석으로 증시 상황에 유연한 투자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유럽펀드인 JP모간유럽대표펀드는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생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김옥정 우리은행 WM사업단상무는 "영국과 유로존 대표 기업에 투자, 유럽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에 투자하는 AB미국그로스는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삼성미국대표주식펀드는 삼성자산운용으로부터 유망 상품으로 소개됐다. 신한은행과 현대증권은 미국 경기 회복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피델리티미국펀드를 유망상품으로 꼽았다.
최근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대세로 자리잡은 롱숏형을 추천한 곳도 있었다. 하나은행은 하나UBS글로벌롱숏펀드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이형일 하나은행 PB사업부 본부장은 "미국 및 유럽 주식시장에서 롱숏전략을 수행하는 펀드"라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선진국 증시에서 지수상승에 따른 베타 수익과 롱숏전략에 따른 알파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며 컨슈머펀드도 주목하라고 조언이다. 한화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은 미래에셋그레이트컨슈머펀드를 유망한 상품으로 추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