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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9% "4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기사등록 : 2014-04-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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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연주 기자] 대부분의 국내 채권전문가들은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4년도 4월 채권시장지표 동향'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12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2.50%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전체의 99.2%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인 가운데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들의 금융불안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면서도 "대내적으로는 금리 변동유인이 적어 4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종합BMSI는 89.4(전월 95.1)로 전월대비 5.7p 하락하며 4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BMSI도 99.2(전월 100.8)로 전월보다는 소폭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4월 금리전망BMSI는 14.6p 하락한 79.0(전월 93.6)으로 집계됐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 축소 입장 유지와 시장 참가자들의 현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 확대로 4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에서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상당폭 증가했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23.4%로, 전월(14.5%)보다 8.9% 상승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보다 다소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BMSI는 6.4p 하락한 82.3을 기록했다.

환율 BMSI는 103.2로 전월(100.8)보다 2.4p 올랐다. 전월보다 환율에 대한 심리가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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