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아비바생명보험) 매각이 오는 11일 최종결정될 전망이다. 최종 매각가는 당초 입찰가보다 약 10% 낮아진 1조500억원 안팎으로 알려진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11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농협금융지주에 우투증권 패키지를 매각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농협금융이 선정됐으나 최근 우투증권이 프랑스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과 관련해 1심 법원에서 패소하면서 500억원 가량의 우발채무가 문제가 됐다.
우리금융과 농협금융지주는 인수가를 1조500억원선에서 결정하되, 프랑스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에 우리금융이 손실액을 물어주기로 절충안을 마련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내일 오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