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구글은 안드로이드 4.1.X 버전이 ‘하트블리드’ 보안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구글 온라인 블로그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4.1.1 버전은 하트블리드 보안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이 출시 당시 안드로이드 4.1을 탑재했으나 지난해 수 차례 상위버전 업데이트(최근 4.3 킷캣)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안드로이드 4.1.1 버전을 사용할 경우 상위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하트블리드’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별개로 구글은 보안 패치 정보를 제조사에 제공했으며, 각 제조사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자사 단말기에 대한 업데이트 패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설치된 앱의 보안 부문을 개선하기 위해 상시 감시 기능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OS 사용자에게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전송된다.
구글은 이전까지 구글 플레이 이외에 설치되는 앱의 안전성을 확인하는데 보안기능을 적용했으나, 새로운 기능은 설치 후 해당 앱이 악성 앱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게 된다. 앱이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면 단말기에서 해당 앱의 기능이 제한되거나, 삭제된다.
또 관련된 보안 문제가 발생하면 화면에 경고 메시지를 띄워 잠재적인 문제에 대해서 알린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