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인터넷 포털 업체 야후가 강하게 랠리하며 나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규모 지분을 보유한 알리바바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16일(현지시각) 야후는 장중 6.5%까지 뛴 뒤 상승폭을 5% 선으로 축소했다. 알리바바가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액 증가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알리바바의 1분기 매출액은 무려 6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야후는 알리바바의 지분을 24% 가량 보유하고 있다.
웰스 파고는 야후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끌어올리고, 알리바바의 실적 개선에 기업 가치 향상에 크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RBS는 야후에 대해 기존의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고, 이번 실적을 통해 야후의 펀더멘털이 탄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