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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암 삼성운용 사장 "위기는 변수 아닌 상수"

기사등록 : 2014-04-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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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사진)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포부를 밝혔다.

윤 사장은 17일 'CEO와 함께하는 비전 콘서트'에서 "위기는 이제 변수가 아닌 상수"라며 "임직원간 끈끈한 동료애, 열정, 긍정 의지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 상황이라도 돌파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행사에서 직접 각 본부별 미래비전을 '사자성어'에 맞춰 설명하기도 했다.

먼저 주식운용본부와 리서치센터에는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제시했다. 업계 최고수준의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3분기 본격적으로 도입될 MP제도를 잘 정착해 3년내 액티브 주식형 시장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와 함께 그로스(Growth) 운용본부와 밸류(Value) 운용본부 등 스타일별 운용전략을 차별화해 시장 대응력도 적극 제고하기로 했다.

삼성운용의 핵심 사업인 ETF와 기금사업부에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지금까지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업계를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ETF사업부는 업계 1위 ETF 상품 라인업에 자산배분솔루션을 결합한 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패시브솔루션팀을 신설해 기존의 ETF상품을 패키지화해 자산배분 모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기금사업부도 연기금투자풀 주간사의 운용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사업화해 공제회, 대학기금, 일반법인 등에도 서비스해 나가기로 했다.

헤지펀드와 글로벌 사업부엔 마부작침(磨斧作針)으로 설명하면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치 말고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을 다해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자고 역설했다. 헤지펀드는 업계 최저 변동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만큼, 연기금 및 일반법인 등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윤 사장은 이날 240여명의 전직원과 일일히 악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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