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1월 회장 취임 후 계열사 사장과 첫 회의를 통해 “싱글(Single) KTㆍICT 기반 창출하라”고 주문했다.
황 회장은 17일 오후 분당 본사에서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KT와 전 계열사가 한 몸처럼 ‘싱글 KT’가 되어 한 방향으로 나가야만 글로벌 1등 KT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계열사는 계열사 자체의 좁은 시각에서 보기 때문에 그룹 전체의 이익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황 회장은 KT가 보유한 ICT 역량을 계열사의 비즈니스와 결합, 새로운 가치창출과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융합의 리더로 각 계열사의 CEO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울러 그는 KT가 최근 제정해 시행 중인 신윤리 경영원칙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신윤리 경영원칙은 ▲고객 최우선 가치 ▲각종 법규와 기준 엄격히 준수 ▲기본과 원칙 충실 ▲스스로 회사와 내가 하나라는 주인의식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 등 5대 행동원칙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