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휴대전화 부문 인수가 이번주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각) 노키아는 디바이스와 서비스 비즈니스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는 거래가 형식적인 마무리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며 오는 25일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약 54억유로 규모의 이번 인수는 당초 지난 3월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규제당국 심사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예상보다 지연됐다.
양사는 인수를 위한 기본적인 조건들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키아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 마산의 제조공장은 인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노키아에 과잉 설비와 관련해 200여명의 직원들은 이번 인수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MS는 향후 노키아 휴대전화 부문의 명칭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MS모바일'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