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이 다음달 10일 실시될 전망이다.

22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김재원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통해 "경기도지사 경선을 내달 10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경선을 정상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경기도 안산은 피해가 집중된 지역이기 때문에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진도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경기도지사 경선 일정을 오는 25일에서 다음달 2일로 연기한 바 있으며, 이후 잠정 보류키로 했었다.

그는 "나머지 지역의 경선 일정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며 "이번주 경선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선을 5월 9일이나 10일 이후로 미루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장 경선은 다음달 9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