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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방일 앞둔 일본, TPP서 미국과 견해차 여전

기사등록 : 2014-04-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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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회담서 기대했던 대체적 합의, 힘들 것으로 전망

[뉴스핌=김동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둔 가운데, 오는 24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합의 사항 발표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 : AP/뉴시스]
22일 일본의 아마리 아키라 TPP 담당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대했던 대체적 합의까지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 측이 민감한 영역으로 여기고 있는 농산물 5개 항목 가운데 소고기와 돼지고기 분야에서 미국과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이 상당기간 관세 유지를 주장하고 있는 자동차 문제 등에서도 양측의 견해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TPP 협상의 '전진'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 중이나, 여전히 불확실성은 큰 상황이다.

일본과 미국이 대체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함에 따라, 양국을 포함한 12개 국가가 참여하는 TPP 교섭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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