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 동향과 관련해 "한·미 정보당국이 똑같이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유하자면)항공 티켓을 사서 오픈된 상태로, 언제든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미국의 북한 전문웹사이트인 '38노스'가 위성사진 분석결과를 토대로 북한 핵실험 임박 징후는 없다고 밝힌것에 대해 "38노스가 보는 위성사진은 흐릿해 정보당국에서 보는 것과 전혀 다르고, 다른 수단도 보유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이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북한은 작년 2월 3차 핵심험 직전에도 갱도 입구 가림막의 설치와 철거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고 국방부는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에 대해서는 '가시화 단계'이나 아직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