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37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료=KB금융] |
그룹의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여신성장 정체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5%(1079억원), 전분기 대비로는 6.2%(1026억원) 각각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 수수료 및 카드부문 수수료수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4.6%(535억원), 전분기 대비로는 9.9%(343억원) 감소한 3134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영업손익은 100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1731억원의 손실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나 대출채권매각손실 등 일회성 요인으로 198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4분기 대비로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일반관리비는 비용절감 노력으로 990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소폭(0.5%, 54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분기 대비로는 3.3%(342억원) 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부실자산 정리 및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 덕택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3.9%(453억원), 9.9%(307억원) 감소한 2808억원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의 경우, 1분기 2582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7%(376억원) 감소한 것이다. 반면 전분기 대비로는 49.2%(851억원) 증가한 규모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1.7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를 모두 포함한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2.46%로 전분기 대비 0.11%p 떨어졌다.
자본적성성에서는 BaselⅢ 기준으로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40%와 12.83%를 기록해 문제가 없었다.
다만, 은행 연체율은 1.04%로 전년말 대비 0.27%p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선 0.05%p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2%를 기록, 전년말 대비 0.17%p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0.27%p 올랐다.
KB금융그룹의 3월말 그룹 총자산은 387조6000억원을 기록, 이중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9조8000억원을 차지했다.
KB국민은행의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전년말과 동일한 187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3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8%(7000억원) 감소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기본에 충실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