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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각)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유럽 4개국 정상들과 전화 통화를 갖고 개인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제재 방침에 합의했다며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테오 렌지 이탈리아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전반적인 제재에 대한 기초 작업은 시작됐으나 우크라이나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경우 취할 조치들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해 소식통의 말을 인용, EU가 15명의 러시아 인에 대한 추가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그는 이날 앞서 한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물에 빠진다면 그를 당연히 구할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하와이에서 자랐기 때문에 수영이 잘 했다"며 "백악관을 떠나면 인명구조원 자리를 얻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