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사고에 대한 예방과 초동대응에 많은 문제를 드러낸 것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는 대책 마련에 힘을 쓰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제가 자리를 지키면서 국정운영에 부담을 줘선 안 된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