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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NLL 인근 해상 사격훈련 시작, 백령도 어선·주민 긴급 대피령

기사등록 : 2014-04-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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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격훈련으로 백령도 어선·주민 긴급 대피령 [사진=뉴시스 DB]
북한 사격훈련 시작, 백령도 어선·주민 긴급 대피령

[뉴스핌=대중문화부] 북한 NLL 인근 해상 사격훈련으로 백령도에 어선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31일 낮 12시24분쯤 백령도와 연평도, 대청도와 소청도에 주민 긴급 대피령이 떨어진 가운데 주민들의 동요는 없었지만 불안감은 감돌았다.

앞서 낮 12시15분쯤 북한군이 서해 NLL 인근 해상 사격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일부 포탄이 백령도 앞 NLL 이남 해상으로 떨어지는 등 주민 피해가 우려되자 군은 곧바로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백령도 어선 긴급 대피령에 주민들은 통제에 따라 근처에 마련된 대피시설로 자리를 옮겼다.

백령도 어선 긴급 대피령이 떨어진 지 1시간30분이 지난 오후 2시 백령도 주민 5500여명과 연평도 주민 2200여명, 대청도 주민 1600여명과 소청도 주민 270여며이 모두 대피를 완료했다.

이날 북한이 NLL 인근 해상 사격 지역 설정을 통보해옴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북항 출항 어선의 귀항 조치를 시작한 탓에 조업 중인 선박들도 북한 사격훈련 전 귀항을 마쳤다. 또한 오후 1시 연평도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여객선과 백령도를 오가던 여객선 모두 정박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승객들도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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