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2.26대책 효과' 집값 약보합 전환

기사등록 : 2014-04-30 11:1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수도권 주택 매맷값 하락 전환..전셋값 1년8월째 올라

자료 : 한국감정원
[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 주택 매맷값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의 집값은 모두 하락 전환했다. 정부의 임대소득세 과세 방침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관망세로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셋값은 1년 8개월 연속 올랐다.
 
3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한 달간 전국 주택 매맷값은 0.06%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44% 오른 수치다. 반면 전셋값은 전달 대비 0.14% 상승했다. 
 
임대소득세 과세 확대 방침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은 0.02% 하락했다. 경기(-0.07%)와 서울(-0.01%)은 각각 8개월과 4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은 강남(-0.10%), 강서(-0.51%), 양천(-0.27%), 금천(-0.17%)이 하락을주도했다. 
  
반면 지방에선 0.14% 상승했다. 대구(0.51%), 경북(0.31%), 충남(0.25%), 울산(0.24%), 경남(0.20%), 인천(0.13%), 충북(0.12%)은 오른 반면 전북(-0.11%), 경기(-0.07%), 대전(-0.04%), 강원(-0.03%)은 떨어졌다. 
 
전셋값은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이중 서울 전셋값은 20개월 만에 하락했다. 재건축 이주가 대부분 마무리된 강남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서울에선 재건축 이주가 마무리된 강남(-0.70%), 영등포(-0.39%), 강동(-0.11%)이 하락을 주도했다.

수도권은 0.12%, 지방은 0.16% 상승했다. 대구(0.50%), 충남(0.31%), 인천(0.26%), 경남(0.26%), 경북(0.23%), 부산(0.16%), 경기(0.12%)는 올랐다. 반면 세종(-0.40%), 전남(-0.05%), 전북(-0.05%), 대전(-0.02%)은 하락했다.
 
전국 주택 평균 매맷값은 2억3243만원, 평균 전셋값은 1억4034만원으로 집계 됐다.
 
김세기 감정원 부동산분석부장은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돼 집값 오름폭은 둔화될 것"이라며 "전셋값은 지역별 차이를 보이겠지만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