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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소녀 피랍, 8명 추가 납치 "서구식 교육 죄악…노예로 팔겠다"

기사등록 : 2014-05-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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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소녀 피랍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8명이 추가 납치됐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뉴스핌=이지은 인턴기자] 나이지리아 소녀 피랍사건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지난 6일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여학생 200여명을 단체로 납치했다고 시인한 가운데, 소녀 8명이 더 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어 BBC는 "최소 8명의 12~15세 소녀가 괴한들에게 끌려가 주변 지역으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와라베는 첫 납치가 이뤄졌던 치복과 가까운 곳으로, 괴한들이 트럭 두 대를 몰고 마을에 들이닥쳐 가축과 식량까지 약탈해 간 것으로 알려졌고 와라베 지역의 소녀 추가 피랍사건은 열악한 통신사정으로 인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달 치복시에서 피랍된 나이지리아 여학생 200여 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은 자신들의 범행 사실을 공개했다.
 
보코하람의 최고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지난달 14일 외부에 배포한 영상에서 "나이지리아 동북부 치복시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했다"며 "이들을 노예로 팔겠다.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라며 더 많은 여학생을 납치하겠다고 위협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소녀 피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지리아 소녀 피랍, 제발 희생자만 없기를" "나이지리아 소녀 피랍, 왜이렇게 안좋은 소식들만 들리는지..." "나이지리아 소녀 피랍, 정말 아이들이 무슨죄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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