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11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국가대표 최종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월드컵 역사 최초로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진용을 확정하고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홍명보(45) 감독은 8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에 도전할 대표팀 최종 엔트리 23인을 전격 공개했다.
브라질월드컵에 나서는 축구국가대표 엔트리는 박주영(29·왓포드)과 기성용(선더랜드), 구자철(마인츠), 김보경(이상 25·카디프시티),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 등 해외파 황금세대가 주축을 이룬다. 여기에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김신욱(26·울산 현대)과 이근호(29·상주 상무)도 포함됐다.
논란 끝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박주영은 이로써 세 차례 월드컵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 공격수만큼이나 관심을 모은 골키퍼의 경우, 정성룡(수원 삼성)과 김승규(포항), 이범영(부산 아이파크)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박주호를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다. 홍명보 감독은 부상을 입은 박주호의 발탁을 놓고 월드컵 엔트리 발표 직전까지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을 확정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2일 파주NFC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오는 28일 서울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가진 뒤에는 30일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오는 6월10일 아프리카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치르는 월드컵 대표팀은 11일 브라질 이구아수 베이스캠프에 입성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다음은 한국 축구대표팀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 (23명)
▶골키퍼:정성룡(수원 삼성), 김승규(포항),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수비수: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미드필더:기성용(선더랜드), 하대성(베이징 궈안),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박종우(광저우 푸리),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포워드:구자철(마인츠), 이근호(상주), 박주영(왓포드), 김신욱(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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