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네이버, 3개월 외환거래 정지…"해외사업 이상無"

기사등록 : 2014-05-09 10:1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서영준 기자] 네이버가 부당 외환거래 혐의로 3개월의 외환거래 정지 제재를 받게됐지만 해외사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국내와는 따로 일본 법인인 라인 주식회사가 현지에서 별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해외법인 투자 과정에서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네이버에 3개월 외환거래 정지를 결정했다.

네이버는 지난 2001년 일본 법인인 NHN재팬을 통해 일본 등 해외법인 6개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현지 인터넷 포털 라이브도어 인수와 현지법인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관련 신고 절차를 누락했다.

당시 네이버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약 28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현재 NHN재팬은 지난해 4월 1일 라인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고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가 사장직을 맡아 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인 주식회사의 자회사로는 라인플러스, 라인 비즈니스파트너스, 데이터호텔 등이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내에서 해외 자회사로 송금할 때는 당연히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신고를 했다"며 "하지만 현지법인이 손자회사나 관계사에 투자를 할 때 정확한 법규정을 몰라 실수를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